제일 위의 후기를 보고 힘을 얻어 구입했어요.
(그분께 감사합니다.)
딸기 양말을 잘 기억해주세요. 다 저에요.
오늘 튀는 양말 신어서 오늘 후기 모두 그 양말신고 찍었어요. ㅋㅋㅋ

<사이즈>
저는 키 158 / 몸무게 50.2 입니다.
허리 가난하고 허벅지 엉덩이 부자입니다.
하의는 와이존 부각되는 걸 끔찍하게 생각해서
차라리 큰 사이즈 사는 편이에요.

<소재>
얇아요. 여름용. 냉장고 바지느낌이나 그거보단 좋은 소재이고 두꺼워요.
그러나 그만큼 스판이 좋아요. 탱글탱글함.
그리고 여름용이니 색상이 연해서 좋아요.
화이트에 검정 물감 몇번 톡톡 뿌려서 섞은 듯함. 거의 화이트톤.
매우 연한 그레이색이라 쿨톤의 옷 맞춰입기 좋음.
여름이 다 가기 전에 사이즈 맞는 분 어여 구입하세요!

<디자인>
배기 타입으로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핏.
허벅지 부자인 저에게 허벅지는 거의 맞춤복 수준으로 적당히 여유롭게 맞으나
종아리 알이 두꺼운 저에게 종아리 부분은 좀 타이트해요.
(한국 무용의 폐해.)
그리고 전체 길이는 짧아요.
키 작은 저에게도 짧고 스판이 탱탱해서 종아리 알을 기점으로 계속 올라와요.
반대로 다리가 마른 분이 입으면 존예일듯.
160보다 크신 분이 입으시면 욕할지 모르니 미리 자제.
대신 키 작고 여리여리하신 분들은 어여어여 구입 고고!!!
차도녀 색상의 시원하고 편하고 감촉 좋은 바지입니다.

<지퍼>
걱정한 부분인데 오히려 배가 나오지 않고
뒷 밴딩과 협업해서 배 부분이 튀어나오지 않고 예쁘게 보임.
그리고 지퍼가 천 사이로 쏙 들어가서 지퍼가 없는 듯한 느낌을 줘요.
지퍼가 흘러내리지 않고 고정도 잘 되네요.
의외로 저에겐 걱정이 장점이 된 부분.